홍 부총리 "MSCI측에 선진지수 편입 의지 강하게 전달할 계획..환율 굉장히 높다" - Reuters News
-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이후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측과 만나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의지를 강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2일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음 주 금요일 MSCI 회장을 면담해 (MSCI 선진국지수) 가입 의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작년 코스피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히고 이와 함께 외환 거래시간 연장 및 해외 기관 거래 참여 확대 등 외환시장 선진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MSCI(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해 충족해야 할 요건이 있는데 충족 사항이 쉽지 않고 코스트도 따른다. 이를 우려하는 시각도 내부적으로 많았다"면서도 "모든 문제가 손익계산서가 있는 것처럼 코스트도 치러야 하지만 베네핏도 크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MSCI(선진국지수)에 편입하는 게 훨씬 낫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면담을 통해 "정부가 요구조건을 부합시키려고 노력한 제도 개선 사항과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려는 게 목적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MSCI는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 요건으로 외환시장의 24시간 개방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어떤 형태로 요구 조건을 충족할지는 대안이 있을 수 있고 이를 검토해 왔다. 24시간을 (개방)하면 출렁거림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어느 정도로 어떻게 할지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구하는 수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을 잘 감안해 정리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환율과 관련해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에는 투기적 수요에 의해 환율이 변동폭이 컸던 반면 최근에는 이런 수요보다는 시장의 진성 수요, 즉, 미국 통화정책 및 물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불안감 등 안전자산 선호가 겹쳐서 나타날 수 있는 수급 요인이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이제까지 지켜본 환율 수준에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 정부도 정말 예의 주시하고 있고, 관찰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시장 안정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고, 필요하면 하겠다"고 강조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다음주 MSCI측 만나 선진국지수 편입 의지 강하게 전달할 계획"
- 홍 부총리 "환율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 정부 예의주시..필요시 시장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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