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시진핑 수 주 내 대화 기회 있을 것으로 기대 - 블링컨 美 국무장관 - Reuters News

美, 바이든-시진핑 수 주 내 대화 기회 있을 것으로 기대 - 블링컨 美 국무장관 - Reuters News

- 미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 주 안에 대화할 기회를 갖게 되리라고 예상한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태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첫 번째 대면회담을 갖게 될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우리는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이 수 주 안에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어떻게 될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편 전일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다섯 시간이 넘는 회동을 가졌다.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은 모두 "솔직했다"고 평가한 이날 회담에서 왕 부장은 블링컨 장관에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인식 문제로 미-중 관계가 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미국이 가능한 빨리 대중국 추가 관세를 폐지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중단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