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연준 '자이언트 스텝' 예상하는 투자자들 - Reuters News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 후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15일(현지시간)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자이언트 스텝(75bp 금리 인상)'을 밟을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는 연준이 이번 정책회의에서 현재 0.75%~1%인 연방 기금금리를 1.5~1.75%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75bp 인상은 1994년 이후 최대폭이다.
지난주 초중반만 해도 50bp 인상 전망이 우세했지만 미국의 5월 CPI 발표 후 75bp 인상 전망이 급속히 확대됐으며 시장은 연말 금리가 3.75~4.0%까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주요 주가지수는 급락하고 채권 수익률은 급등했으며 주요 수익률 곡선은 일시적으로 역전되기도 했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을 지지하면서도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낸시 텡글러 래퍼텡글러인베스트먼츠 CEO는 "75bp 인상은 반가울 것이나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 환경에 대응해 채권 포트폴리오에서 듀레이션을 짧게 가져가는 방어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의 15일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 7월 추가적인 75bp 인상 가능성은 75%로 각각 반영돼 있다.
빌 에크만 퍼싱스퀘어캐피탈매니지먼트 CEO는 14일 트위터에 여러 차례의 75bp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금리를 올려야 연준에 대한 시장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이미 7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달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했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전망은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6%로 근 40년 만의 최고를 기록한 후 급속히 확산됐다.
제프리 건드라흐 더블라인캐피탈 CEO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15일 연방 기금금리를 3%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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