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1일(현지시간) 반도체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전망을 발표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8.6% 급등하며 반도체주 상승을 주도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지표는 연방준비제도 정책 완화 기대감을 부추기며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도를 높였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4.9%로 이전 집계 5.2%에서 하향 수정됐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0건 늘어난 20만5000건을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1.3%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87% 상승한 37,404.35포인트, S&P500지수.SPX는 1.03% 상승한 4,746.7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26% 상승한 14,963.8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미국 증시 반등 영향에 1주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 금리 전망을 가늠하기 위해 22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전년동월비 3.3%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주일 만의 최저인 101.8로 0.596% 하락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월말 리밸런싱이 단기적으로 달러 하락 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달러/엔은 0.93% 하락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현 회계연도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역전폭이 축소됐다.
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2년물 수익률은 하락한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상승한 영향이다.
이날 후반 2년물 수익률은 4.354%로 2bp 하락한 반면, 10년물 수익률은 3.894%로 2bp 상승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46bp로 3bp 축소됐다.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15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대다수 투자자들이 연말 결산에 나서는 가운데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시장은 22일 조기 폐장하며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한다.
한편 유가는 앙골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탈퇴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을 제한하여 가격을 지지하려는 OPEC의 노력에 의문이 제기되며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31센트 하락한 배럴당 79.39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 선물은 33센트 하락한 73.89달러에 마감했다.
디아만티노 아제베도 앙골라 석유장관은 앙골라의 OPEC 회원국 지위가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앙골라는 11월 회의에서 유가 부양을 위해 2024년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OPEC의 결정에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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