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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추수감사절 앞두고 월가 상승 마감, 달러 반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1. 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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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3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끝난 것으로 보이며 경제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에 힘입어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2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내구재 주문, 소비자 심리 지표는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침체를 피할 수 있을 만큼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퀸시 크로스비 LPL파이낸셜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추수감사절 직전에 주가가 상승하고 연말로 가면서 랠리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23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한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53% 상승한 35,273.03포인트, S&P500지수.SPX는 0.41% 상승한 4,556.62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46% 상승한 14,265.8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4분기 전체 매출이 월가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 내 매출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 이날 주가가 2.5% 하락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감소했다는 소식에 달러지수가 상승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심리 서베이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뒤 달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지수는 0.37% 상승한 103.9로 11월9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로는 1.0883달러로 0.24% 하락했고, 달러/엔은 149.61엔으로 0.82% 상승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반등하며 초반의 낙폭을 만회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미국 경제 둔화로 연준이 6월쯤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영향이다.

10년물 수익률은 앞서 2개월 만의 최저치인 4.363%까지 하락했지만 거래 후반 4.418%로 보합을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2.3bp 상승한 4.906%를 기록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선물은 연준이 내년 3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24%로, 5월 인하 가능성은 53%로 반영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 지표가 발표되기 직전의 각각 31%와 63%보다 낮아진 것이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가 감산 회의를 전격 연기하면서 유가는 변동성 거래 끝에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4% 이상 하락한 배럴당 78.41달러까지 떨어진 후 49센트 내린 81.9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는 장 초반 5% 이상 하락한 73.79 달러까지 내린 뒤 67센트 하락한 77.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