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로이터) - 미국 증시 다우지수가 16일(현지시간) 시스코와 월마트 주도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스코 주가는 연간 매출과 이익 전망 하향 조정에 급락했고, 월마트는 실적 전망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때문에 신중하게 소비하고 있다고 밝힌 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3% 하락한 34,945.47포인트에 마감한 반면, S&P500지수.SPX는 0.12% 상승한 4,508.2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7% 상승한 14,113.6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해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초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한 가운데 이날 달러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0.08%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848달러로 0.02% 올랐다.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3000건 증가한 23만1000건으로, 로이터 전망치 22만건을 상회했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3월까지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3분의 1 정도로 나타났다.
이날 후반 엔은 달러 대비 0.47% 절상된 150.66엔에 거래됐다. 주 초반에는 1년 만의 최저인 151.92엔까지 절하된 바 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견해가 강화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개월 만의 최저치 부근에 거래됐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12월12~13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4.453%로 8.4bp 하락해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저치 4.42%에 가까운 수준을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4.633%로 5.9bp 하락했고, 2년물 수익률은 4.842%로 7.4bp 내렸다.
한편 유가는 미국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4개월 만의 최저치로 5% 가량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4.6% 하락한 배럴당 77.4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9% 내린 배럴당 72.9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두 원유는 장 중 각각 76.60달러와 72.16달러로 모두 7월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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