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13일(현지시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CPI 전년비 상승률이 3.3%로 9월의 3.7%보다 둔화됐을 것으로, 근원 CPI 전년비 상승률은 4.1%로 9월과 같은 것으로 각각 추정했다.
물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의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거의 86%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S&P500지수.SPX는 0.08% 하락한 4,411.5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22% 하락한 13,767.74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다우지수.DJI는 0.16% 상승한 34,337.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이 주요 저항선인 152엔까지 올라 1년여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옵션 거래 영향에 급격히 반락했다.
이날 초반 달러/엔은 12억5000만달러 규모 옵션 만기 직전 2022년 10월 이후 최고인 151.92엔까지 상승했다가 옵션 행사가격(152엔) 데드라인이 지난 몇 분 후 151.20엔으로 급반락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엔은 151.680엔으로 0.12%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697달러로 0.15% 올랐다.
달러지수는 105.64로 0.09%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박스권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단기물 수익률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초반 수익률은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영향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4.634%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2년물 수익률은 5.03%로 3.1bp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역전폭은 -39.80bp로 축소됐다.
30년물 수익률은 4.753%로 2bp 상승했다.
한편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시장 보고서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러시아의 석유 제재 위반 혐의에 대한 미국의 조사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1% 이상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09달러(1.3%) 상승한 배럴당 82.52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 선물도 1.09달러(1.4%) 상승한 배럴당 78.26달러에 마감했다.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석유 시장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며 유가 하락의 원인을 투기세력 탓으로 돌렸다. OPEC은 또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성장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2024년 전망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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