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美 금리 급등에 원화채 시장도 사정권..3년 국채선물 30틱 이상 급락

폴라리스한 2022. 4. 6. 09:15
반응형

美 금리 급등에 원화채 시장도 사정권..3년 국채선물 30틱 이상 급락 - Reuters News

-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원화 채권 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6일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3년 국채 선물은 전날보다 31틱 하락한 105.21, 10년 선물은 110틱 내린 114.80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채 금리가 또 한 번 크게 오르면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미국 국채 시장에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금리 인상과 함께 대차대조표의 빠른 축소를 예상한다고 밝힌 게 수익률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일(현지시간) 2.543%로 13.1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2.500%로 7.2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 상승폭이 커지면서 지난주 이후 역전돼 있었던 2년/10년물 금리 스프레드가 3.97bp로 올라왔다.

국내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할 때마다 매수로 접근했던 곳들이 연달아 손실을 입어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시장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오버슈팅이 분명해 보이지만 바닥을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다"며 "미국 시장이 어디까지 갈지 예상이 되지 않다 보니 저가매수 접근보다는 관망하려는 심리가 강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 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는 보이는데 반등세가 길게 갈 것 같지도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