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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지표 호조에 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 고금리 지속 우려에 주가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0.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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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04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3일(현지시간) 지표 호조에 따른 고금리 지속 전망에 6월1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고 지난 5월31일 이후 최저치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5월31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채용 공고는 69만건 증가한 961만건을 기록해 로이터 전망치 880만건을 훨씬 상회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서둘러 금리를 다시 올릴 필요는 없지만 금리 인하가 적절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경제가 현 경로를 유지한다면 추가 금리 인상에 열린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29% 하락한 33,002.38포인트, S&P500지수.SPX는 1.37% 하락한 4,229.4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87% 하락한 13,059.47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CBOE 변동성지수는 5월24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고금리 유지 전망이 확산된 영향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6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4.806%까지, 30년물 수익률은 4.950%까지 각각 상승해 모두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의 경우 4.5%와 5.0% 사이 기술적으로 분명한 저항 구간이 없어 투자자들을 더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이날 후반 2년물 수익률은 5.150%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최대 -34bp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저항선인 150엔을 상향 돌파했다가 다시 149엔 부근으로 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일본 당국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당국이 외환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재무성 고위 관계자는 개입 여부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고, 뉴욕 연방은행도 코멘트 요청에 대답하지 않았다.

달러/엔은 1년 만의 최고인 150.165엔까지 상승했다가 147.30엔까지 떨어졌다. 이날 저점은 3주 만의 최저치다.

콜린 애셔 미즈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공식적인 확인은 없지만 개입으로 보인다"며 "짧은 시간 안에 이렇게 급격하게 움직이는 것은 보통 개입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채용 공고 영향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0.13% 올라 작년 11월 이후 최고인 107.13을 가리켰다.

호주달러/달러는 호주 중앙은행 금리 동결 후 11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 전일비 1% 내린 0.6299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가는 달러 강세와 세계 경제 시그널 악화로 3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한 뒤 타이트한 공급의 지지를 받아 소폭 반등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9월8일 이후 최저치인 89.5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전장 대비 21센트 오른 배럴당 90.92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1센트 상승한 89.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 중 87.76달러까지 하락해 9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는 4일 회의를 갖고 산유량을 동결해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