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로이터) -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발언을 앞두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가운데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25일(현지시간) 아마존닷컴과 에너지주 주도로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3% 상승한 34,006.88포인트, S&P500지수.SPX는 0.40% 상승한 4,337.4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45% 상승한 13,271.3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에너지업종지수는 1.3%, 재료업종지수는 0.8%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업종은 0.4% 하락했다.
3분기가 끝나감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까지 시장 움직임이 비교적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2분기 GDP, 내구재주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등을 기다리고 있다.
아마존닷컴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인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1.7% 올랐다.
달러는 엔 대비 11개월, 통화 바스켓 대비 거의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이 초저금리를 유지하고 통화 부양책 종료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엔은 더 타격을 입었다.
달러/엔은 지난해 10월25일 이후 최고치인 148.97엔까지 올랐다.
미국 국채와 일본 국채 수익률 격차가 확대된 것도 엔에 부담이 됐다. 이날 미-일 국채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382bp로,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달러지수는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최고치인 106.10을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더 인상하지 않으리라는 전망에 유로는 3월16일 이후 최저치인 1.05750달러로 하락했다.
연준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리라는 전망에 3주 연속 상승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되는 것이 연준의 정책으로 필요 이상으로 경제가 둔화되는 것보다 더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10bp 오른 4.542%를 가리켰다.
30년물 수익률은 4.656%로 13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도 5.131%로 1bp 올랐다.
러시아가 연료 수출 제한을 완화한 가운데,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금리 상승에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유가가 변동성 거래 끝에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2센트 오른 배럴당 93.29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35센트 하락한 89.68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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