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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하락, 달러지수 상승..연준 전망ㆍ경제지표 소화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9. 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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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5일 (로이터) - 미국 주식시장 주요 주가지수는 2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전망을 소화하는 가운데 시소장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세로 변동성이 컸던 한 주 거래를 마감했다.

3대지수는 주간으로도 모두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전일 3월 이후 처음으로 주요 지지선인 1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로 낮추기 위해 금리가 더 인상되어 "한동안 제약적 수준"을 유지해야함을 시사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1% 하락한 33,963.84포인트, S&P500지수.SPX는 0.23% 하락한 4,320.06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9% 하락한 13,211.8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파업중인 전미자동차노조가 포드와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뒤 포드 주가는 상승했다.

기업활동 지표에서 미국 경제의 상대적 우위가 확인되면서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했다.

9월 S&P글로벌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8월 50.2에서 50.1로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선을 상회했다.

반면 프랑스의 9월 경제 활동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수축했고, 유로존 지표는 3분기 경제 수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클 브라운 트레이더X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계속 앞서가고 있으며, 한동안 그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05.78까지 상승한 뒤 거래 후반 전장 대비 0.2% 오른 105.6을 가리켰다. 이로써 지수는 주간 약 0.3% 상승해 거의 10년 만의 최장기간인 10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하고 경제 부양책 유지 스탠스를 재확인한 뒤 달러/엔은 148.42엔까지 올라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있는 150선에 근접했다. 달러/엔은 거래 후반 0.53% 오른 148.375엔에 거래됐다.

연준의 매파적 금리 가이던스에 따라 16년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던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508%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4.440%로 하락했다.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기록한 2006년 7월 이후 최고치(5.202%)에서 5.123%로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역전폭은 -68bp를 가리켰다.

유가는 보합권 등락을 보였으나 주간으로는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브렌트유는 3센트 하락한 배럴당 93.27달러에 마감했고, 주간으로는 0.3% 내려 4주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0센트 오른 배럴당 90.03달러에 마감했고, 주간으로는 0.03% 하락해 역시 4주 만의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