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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월13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원 환율은 13일 제한적인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달러/원 거래 하단을 조금 낮추게 한 위안과 엔 동력이 시들해지면서 환율은 다음 모멘텀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간밤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유가가 2% 가까이 급등하면서 근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오르자 고물가 장기화 우려가 시장심리를 압박했다. 다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양호한 국채 입찰 결과에 하락하면서 위험자산과 통화들의 약세 정도는 제한됐다.
오늘 오후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원화는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현물기준으로 약보합세에 머문 달러/원은 위안과 엔 움직임 폭이 크게 확대되지 않는 한 독자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
특이 수급이 원화 방향을 결정하는 분위기에서는 조금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화는 새로운 모멘텀은 기다리는 눈치다. 이에 따라 이날 환율은 1320원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는 제한적인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에 있을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미국 8월 CPI 결과에 대한 시장 관심이 크다. 시장참가자들은 CPI 헤드라인 수치는 소폭 확대되겠지만, 근원물가는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로이터 사전조사에 따르면 미국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4.7%에서 4.3%로 둔화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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