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4일 (로이터) -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3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정규장에서 3.2% 상승한 엔비디아는 장 마감 후 월가 전망을 웃도는 3분기 매출 전망 등 실적을 공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다.
장 중 미국과 유로존 기업활동 지표 부진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6년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한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54% 상승한 34,472.98포인트, S&P500지수.SPX는 1.10% 상승한 4,436.01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59% 상승한 13,721.0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의 8월 기업 활동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했다.
S&P글로벌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52에서 8월 50.4로 하락해 2022년 1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51.0으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PMI는 49.0에서 47.0으로 하락해 4개월 연속 수축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103.45로 0.14% 하락했다. 앞서 유럽의 기업 활동 지표 부진에 유로와 파운드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달러지수는 103.98까지 상승해 2개월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독일 지표 발표 후 유로는 6월 중순 이후 최저치인 1.0802달러로 하락했고, 파운드도 1.2623달러로 1주일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이클 브라운 트레이더X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지표는 지난 몇 주간 시장의 거래 테마인 '미국 예외론'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영국과 유럽의 부진은 특별히 놀랍지 않으나 미국 지표는 올해 경제가 얼마나 탄력적이었는지를 감안할 때 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엔은 0.71% 하락해 144.845엔으로 1주여 만의 최저치를 가리켰다.
연방준비제도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기업 활동 지표 부진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192%로 13.6bp 하락해, 주초 기록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 4.366%에서 멀어졌다.
2년물 수익률은 4.965%로 7.2bp 내렸다.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재고 증가와 전 세계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 우려 속에 약 1%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0.98% 하락한 배럴당 83.2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9% 내린 배럴당 78.8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휘발유 재고는 150만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88만8000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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