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문가반응)-YCC 정책 운용 유연화..전문가들 반응은? - Reuters News

7월28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은 26일 초저금리를 유지했지만,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보다 유연하게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친 BOJ는 단기금리 목표치를 -0.1%,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치를 0% 부근으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 변동폭도 상하 0.5%로 유지했지만 이 변동폭이 "확실한 한계"가 아닌 "참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또 10년물 국채 지정가 오퍼레이션 금리를 기존의 0.5%에서 1.0%로 높였다. (※ 관련기사 (Full Story))

다음은 BOJ 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코멘트다.



◆ 차루 차나나, 삭소마켓츠 시장 전략가

"시장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BOJ가 정책 긴축을 위한 작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다. 시장은 1% 상한을 테스트할 것이고 이는 엔에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여건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무구루마 나오미, 미츠비시 UFJ 모간스탠리 증권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

"국채 지정가 오퍼레이션 금리를 1.0%로 올리면서 BOJ는 사실상 10년물 목표 밴드를 넓혀 수익률 목표를 유연하게 가이드하는 것을 더 용이하게 만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은밀한 움직임이었다..BOJ는 당분간 조치들이 어떻게 효과적일지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 무토 히로아키, 스미토모생명보험 이코노미스트

"BOJ는 수익률 상한선을 유지하고, 국채 지정가 오퍼레이션 금리를 1.0%로 설정했다. 이번 조정은 기술적이고 수익률 상한 확대 등 시장이 미리 구상한 선택지 중에서도 가장 덜 매파적이었다."



◆ 캐롤 콩, CBA 외환 전략가

"BOJ는 10년물 국채 거래 범위 상ㆍ하단을 이제 '확실한 한계가 아닌 참고'로 간주하며 유연성을 더 허용할 것이다. 그러나 YCC 변화는 순전히 기술적인 것으로 보인다. BOJ는 2024, 2025회계연도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목표보다 낮게 예측하는 등 성명은 계속 도비시한 톤이었다. 예측 기간 내에서는 정책 긴축 신호는 없다."

"우리는 BOJ가 올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동결하리라는 견해를 유지하며 달러/엔이 이번 분기말까지 140에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리라 예상한다."



◆ 매트 심슨, 씨티인덱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BOJ은 약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격 움직임에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YCC 밴드 확대 논의 보도로 기대감이 있었기에 그렇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다소 있다...그래도 BOJ가 YCC를 확대하고 결국 폐기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