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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7월07일 (로이터) - 미국 고용 증가세는 6월 둔화됐으나, 실업률이 7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견조한 임금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는 22만5000명으로, 5월(33만9000명)과 4월(29만4000명)보다 줄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6일(현지시간) 공개된 민간 고용지표가 급증한 가운데 상방 서프라이즈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 관련기사 (Full Story))
실업률은 5월(3.7%)보다 낮은 3.6%로, 지난 4월 기록한 53년 만의 최저치(3.4%)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수준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5월과 같은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연간 임금 증가율은 4.2%로 5월(4.3%)보다 낮아지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 2% 수준은 크게 상회한다.
연준은 작년 3월 이후 금리를 500bp 인상했지만 노동시장은 꺾이지 않고 있다.
손성원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금융 및 경제학 교수는 "통화정책은 고용 증가세를 약 1년 전 고점에서 둔화시켰다. 이는 그러나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경기침체 가능성은 줄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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