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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 (로이터) - 중국은 위안 절하가 수출에 도움이 되더라도 문제임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투자자 신뢰 위기 속에서 통화 절하는 용인할 수 없는 부분이다.
중국인민은행의 30일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중립적인" 전망치보다 약 0.4% 낮게 고시됐다. 경기대응요소(CCF)를 반영한 모델이 예측한 수치보다도 다소 낮았다. 지난 2022년 9월 마지막으로 사용됐던 경기대응요소가 재도입되었다는 공식 확인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이번 주 네 차례 전망을 하회한 고시환율에도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에 역내 달러/위안은 7.2615까지 올라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화 절하는 부진한 제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의 6월 공식 제조업 PMI는 3개월 연속 수축했다.
하지만 위안 절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도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리창 총리는 전일 가계지출 촉진을 위한 조치를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해 9월과 같이 위안 대출금리나 은행들의 외화 리스크 지급준비율을 인상해 위안 방어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위안지수는 101.60 부근이었는데, 지난주 위안지수는 96.49로 2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다 공격적인 개입 조치시 위안 약세론이 약화되면서 달러/위안은 7.2134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볼린저 상승추세 채널이 무효화되고 추가 하락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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