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8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은 28일 예상대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했지만,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지침을 수정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리뷰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달러/엔은 134.9엔으로 약 0.7% 급등했고, 닛케이지수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다음은 BOJ 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코멘트다.
◆ 차루 차나나, 삭소마켓츠 시장 전략가
"발표를 기다리며 엔은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고 조정이 있으리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BOJ는 최대 1~1.5년의 기간을 가지고 정책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다. 현재로서는 엔은 다시 미국 국채 수익률 이야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 크리스토퍼 웡, OCBC 외환 전략가
"정책 검토는 정책 평가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일치한다. 일본 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과 임금 상승 압력 속 우리는 여전히 올해 어느 시점에서 YCC 체제 종료와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 구고 쇼타로, 다이와리서치인스티튜트 이코노미스트
"큰 서프라이즈는 아니다. 포워드 가이던스 조정과 "점검" 발표는 이미 보도됐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에 비교적 사전 보도가 많이 나온 가운데 정책 회의를 앞두고 우에다 총재가 언론 보도에 의존한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어쩌면 이는 서프라이즈를 피하고 점진적으로 시장에 정책 변화를 발표하는 그의 의사소통 방식일 수도 있다."
◆ 몽 시옹, 싱가포르은행 통화 전략가
"BOJ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동시에 정책 검토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정책 변경 기대감이 다소 약화됐다고 생각한다. 정책 설정과 관련한 즉각적인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꺾였을 수 있다."
◆ 무구루마 나오미, 미쯔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
"요약하자면, BOJ는 한동안 통화완화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BOJ가 필요에 따른 추가 완화에 대한 언급을 남긴 사실은 통화 완화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확인시켰다."
"전반적으로 BOJ는 신중해 보였고,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급격한 변화를 신호하지는 않았다. 통화정책 점검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와 부작용을 조사하고 싶어 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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