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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혼조, 달러ㆍ국채 수익률 상승..美 물가 지표 주시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4.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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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 (로이터) -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고 이번 주 물가 지표와 은행 실적을 기다리는 가운데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모멘텀주가 나스닥지수를 소폭 하락으로 이끈 반면 산업주는 다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경제에 민감한 운송주, 반도체주, 소형주와 산업주가 시장 전반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가 추가 금리 인상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실함을 시사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0% 상승한 33,586.52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0% 상승한 4,109.11포인트에 각각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IXIC는 0.03% 하락한 12,084.3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 11개 하위업종 가운데 6개가 상승한 반면 통신서비스업종, 유틸리티업종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물가지표,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의 1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견실한 고용지표에 5월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가 대규모 부양책 철회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신호하면서 엔은 약세를 보였다.

달러는 한때 3월15일 이후 최고치(133.87엔)으로 상승한 뒤 거래 후반 전장 대비 1.12% 오른 133.615엔에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한때 4월3일 이후 최고치인 102.81까지 상승한 뒤 거래 후반 전장 대비 0.53% 오른 102.55를 가리켰다.

유로는 한때 4월3일 이후 최저치(1.08315달러)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0.36% 하락한 1.0859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3%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방기금금리선물은 5월2-3일 회의에서 금리가 25bp 추가 인상될 가능성을 74%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견실한 고용지표에 따른 다음 달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승했다.

유럽과 영국 시장이 부활절 연휴로 휴장해 거래량은 적었다.

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417%로 3.4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도 3.628%로 2.5bp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는 한때 -61.4bp까지 벌어진 뒤 거래 후반 -59.1bp를 가리켰다.

2년물 수익률은 4.006%로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94센트 하락한 배럴당 84.1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96센트 떨어진 배럴당 79.7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는 지난주 주요 산유국들 모임인 OPEC+의 깜짝 감산 발표로 6% 이상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