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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3월21일 (로이터) - 호주 중앙은행(RBA)은 세계 은행권 위기에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위축되기 전인 이달 초 정책회의에서 이미 다음 달 금리 동결을 검토할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공개된 3월7일 회의록에 따르면 RBA는 금리 25bp 또는 50bp 인상을 검토했던 2월과 달리 3월에는 3.6%로 25bp 인상하는 방안 만을 논의했다.
의사록은 정책위원들이 정책이 이미 제약적 영역에 있고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점을 언급하면서 "경제 전망을 다시 평가할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다음 회의 때에는 동결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통화정책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며 기업 서베이에서 견실한 활동이 확인된 점을 고려할 때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시장은 세계 은행권 위기에 따른 시장 혼란에 이같은 스탠스가 위축됐을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선물시장은 RBA의 긴축 사이클이 끝났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4월4일 회의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더 나아가 인하 리스크도 약간 반영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최종금리가 4.1% 이상이 되리라고 예상됐던 것과는 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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