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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16일 (로이터)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당초 이번 주로 예정했던 호주 달러 표시 외화채권 발행을 다음주 초로 미룬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음주로 잡아 놓았던 유로화 표시 외화채권 발행도 사정만 허락한다면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16일 로이터통신과의 통화에서 "이번주에 호주 달러 채권을 발행하는 건 어려울 듯하다"며 "실리콘밸리은행(SBV) 파산 사태가 잠잠해지나 했는데 크레디트스위스 우려까지 가세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미루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발행시장이 완전히 닫혀 있는 상황인데 이럴 때는 규모도 크고 발행 실적도 있는 '코어네임'이 잘 찍어줘야 시장이 열린다"며 "주말까지 시장을 보고 다음주에 발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호주 달러 커버드본드에 이어 다음주엔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 발행까지 예정하고 있던 주금공은 두 상품의 투자자 그룹이 겹치지 않는 만큼 동시 발행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말을 넘기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특별한 이벤트 없이 잘 지나가서 시장이 열리는 게 문제지 두 채권을 한 주에 발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며 "지금으로선 동시 발행하는 것도 옵션으로 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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