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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3월16일 (로이터) -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미국 내 소규모 및 지역 은행들의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보험이 없는 모든 은행 예금에 대해 일시적 보증을 모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쉴라 베어 전 FDIC 의장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어 전 의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일회성" 예금 보증으로 다른 예금자들은 안전을 우려하게 되고 더 큰 금융기관들로 도망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장 큰 우려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 부족이 고착화되고 무보험 예금이 모든 규모의 은행에서 가장 큰 은행들로 빠져나가기 시작해, 그 은행들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FDIC와 미국 재무부는 의회로부터 "간소화된(streamlined)" 권한을 구해 모든 무보험 예금과 거래 계좌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드-프랭크법으로 알려진 2010년 금융 개혁법에 따라 FDIC는 금융시스템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유동성 이벤트"가 있을 경우 연방준비제도 및 재무부와 함께 모든 계정의 예금 한도를 해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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