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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외환시장 안정적 관리에 만전..WGBI 편입 9월에 좋은 소식 있을 수도 - 추 부총리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3.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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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8일 (로이터) -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질서있고 잘 작동하는 외환시장은 한미 양국 교역 확대와 지속적인 상호투자를 위한 기반인 만큼 외환시장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8일 '주한미국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 분야는 이미 외국인 투자자 등록의무 폐지, 외환시장 개장시간 대폭 연장, 해외소재 외국 금융기관의 한국 외환시장 참여 허용 등 국내 투자환경을 국제기준에 맞게 개편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기업 현장에서 비금융 쪽에서 기업 활동을 넓혀가지만 금융시장도 중요하다"면서 "지금 외환시장 규모와 경제규모가 굉장히 커져 유연하게 변동성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우리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자칫 해외 여러 거래세력에 따라 지나치게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외환시장을)열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적 관리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경제상황 점검체계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분간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최우선 중점을 두고, 물가안정 추세가 공고해지면 경기회복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관련해서는 9월 편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최종 지수 편입을 위해 계속 대화하고 있으며 특히, 국제예탁결제기구와 결제시스템 연결과 관련된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면서 "잘되면 올해 9월에 WGBI 편입(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을 수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