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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S&P500 4거래일째 하락,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달러 상승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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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3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 회의록 내용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연준 1월31일~2월1일 회의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줄이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준 위원들 사이에는 높은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통화정책을 형성하는 "주된 요인"이며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최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과 일치하는 내용으로 회의록 발표 후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연준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낮출 필요가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1970년대 인플레이션이 반복적으로 상승했던 상황이 재현될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다우지수.DJI는 0.26% 하락한 33,045.09포인트, S&P500지수.SPX는 0.16% 하락한 3,991.05포인트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지수.IXIC는 0.13% 상승한 11,507.0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작년 12월 중순 이후 최장 기간 하락하며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0.33% 하락한 가운데 MSCI 세계주가지수는 0.51% 떨어졌다.

연준 회의록이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뒷받침한 영향에 이날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는 7월 5.38%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4.57로 0.40%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600달러로 0.44%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조정 양상 속에 3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초반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후 장 후반에는 3.933%로 전일 대비 2bp 하락했다.

전날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2년물 수익률도 이날 4.697%로 소폭 하락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93%로 4.5bp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작년 12월 말 이후 최고인 3.987%까지 상승했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77.60bp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유가는 최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주요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에 경제 성장과 연료 수요가 둔화되리라는 우려로 배럴당 2달러 넘게 하락하며 2주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브렌트유는 2.45달러(3%) 하락한 배럴당 80.60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41달러(3%) 내린 74.05달러로 마감했다.

두 원유 선물 모두 이날 종가가 2월3일 이후 최저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