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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견실한 소매판매 지표에 달러ㆍ국채 수익률ㆍ주요 주가지수 동반 상승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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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월16일 (로이터) - 견실한 미국 소매판매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긴축 전망이 강화되면서 15일(현지시간) 달러지수가 6주 만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3.0% 급증해 근 2년 만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는 1.8%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었고 작년 12월에는 1.1%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달러지수는 6주 만의 최고인 104.11까지 상승했다가 장 후반 전일 대비 0.6% 오른 103.90을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6주 만의 최고인 134.355엔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전일비 0.8% 오른 134.16엔에 거래됐다.

유로/달러는 1.0682달러로 0.5% 하락했다.

이제 금리 선물 시장은 연방기금금리가 7월 5.2% 위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금리는 4.5~4.75%다.

한편 파운드/달러는 영국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1.2022달러로 1.3% 하락했다.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1%로 전달의 10.5%보다 둔화됐다. 

이날 미국 소매판매 지표 호조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1월3일 이후 최고인 3.8068%로 4.6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도 3.846%로 4.4bp 상승했다.

2년물 수익률은 0.2bp 상승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82bp로 축소됐다.

견실한 1월 소매판매가 미국 경제 회복력을 보여준 가운데 미국 주요 주가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애플,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는 1.4~2.4% 상승해 S&P500과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DJI는 0.11% 상승한 34,128.0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28% 상승한 4,147.6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92% 상승한 12,070.5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9개가 상승했고 임의소비재 업종이 1.2%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MSCI 세계주가지수는 0.04% 올랐다.

한편 유가는 달러 강세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원유 수요 전망 상향 조정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브렌트유는 20센트(0.2%) 하락한 배럴당 85.38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는 47센트(0.6%) 내린 78.59달러로 마감됐다.

IEA는 2023년 수요 증가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생산 제한으로 하반기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