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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월간 전망 ①)-하락 추세 유지 VS 달러 반등..환율 향방 의견 분분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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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월1일 (로이터) 박예나ㆍ문윤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스탠스, 세계 경기침체,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2월 달러/원 환율의 향방에 대해서도 시장 전문가들은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이 외환시장 전문가 1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환율 예상 범위(평균)는 1201.5-1259.6원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월간 전망치를 보더라도 환율의 예상 거래 범위는 약 60원으로 넓게 제시됐다. 그만큼 2월 환율 방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음을 보여준다.

달러/원 하락 추세가 유지되리라 예상한 전문가들은 최근 위험자산 반등,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 등에 약달러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또 새해 들어 환율 하락을 이끈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속 연준이 2월 회의에서 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달러/원 환율에 대한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1100원대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반면, 최근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신호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이에 연초 흐름이 되돌려질 수도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또한,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부상하면서 달러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졌고, 국내 수출 둔화 등 펀더멘털 요인도 여전히 환율 부담 요인으로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