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 Brief★

(모닝브리핑)-연준 회의록 소화하며 美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5. 08:31
반응형

뉴욕, 1월05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의 12월 회의록에서 정책결정자들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계속하되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된다는 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작년 12월13-14일 통화정책회의록에서 연준 관리들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해야한다는 점에 동의했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DJI는 0.40% 상승한 33,269.77포인트에, S&P500지수.SPX는 0.75% 상승한 3,852.97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IXIC는 0.69% 상승한 10,458.7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 기술 업종은 회의록 발표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0.26% 상승 마감했다. 은행 업종은 1.9% 상승 마감했다.

부동산 업종은 2.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에너지 업종은 0.06% 올라 11개 주요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재료 업종은 1.7% 상승했다.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연준이 오는 2월 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확률은 68.8%로 반영하고 있고, 금리 고점이 6월까지 5% 아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MSCI세계주가지수는 0.65% 상승했다.

연준 12월 회의록에 서프라이즈나 2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담겨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후 달러는 회의록 발표 이전의 낙폭을 유지했다.

회의록은 투자자들이나 대중들이 인상폭 축소 결정을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가 약화된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냇웨스트마켓츠 G10 FX전략 헤드는 "회의록은 의미있는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연준의 매파적 전망이 2023년 금리 전망치 상향 수정에서 드러났고 "당시 기자회견과 전망, 성명에 동시에 잘 반영됐었다"고 평가했다.

 

 


달러지수는 거래 후반 104.22로 0.47% 하락했다.

또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리스크 심리가 개선되며 달러 수요가 줄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국영 유틸리티업체 세 곳과 최대 철강업체의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를 허용하면서 호주달러는 달러 대비 0.6839달러로 1.66% 상승했다.

프랑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낙관론에 유로는 1.0605달러로 0.54% 상승했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해 5개월여 만의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구인건수는 5만4000건 감소해 1045만8000건을 기록했다. 11월 구인건수가 예상보다 덜 감소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시사하며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을 높였다.

미국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는 48.4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체 지급물가지수는 코로나 판데믹 초기 기간을 제외하면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거래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700%로 9.2bp 내려, 12월13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또 나흘 연속 하락해 지난 7월26일부터 5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정점을 확신할 때까지 몇 차례 금리를 더 인상해야한다고 말하고 최종금리 전망을 5.4%로 제시한 뒤 수익률이 한때 상승하기도 했다.

30년물 수익률은 3.814%로 7.7bp 내렸고, 2년물 수익률도 4.372%로 3.3bp 하락했다.

한편 전 세계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석유 수요 감소 전망이 강화되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4.26달러(5.2%) 하락한 배럴당 77.8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4.09달러(5.3%) 하락한 배럴당 72.8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레피니티브 아이콘 자료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이날까지 2거래일 기준 약 9.4% 하락해 1991년 1월 이후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밥 야거 미즈호 에너지선물팀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유가가 하방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1차 석유제품 수출 쿼터를 확대해 국내 수요 전망이 저조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Morning Brief★'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닝브리핑 (2023.01.09)  (1) 2023.01.08
모닝브리핑 (2023.01.06)  (0) 2023.01.06
모닝브리핑 (2023.01.05)  (0) 2023.01.05
모닝브리핑 (2023.01.04)  (1) 2023.01.04
모닝브리핑 (2023.01.03)  (1)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