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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ㆍ채권/전망)-中 리오프닝 기대 압도하는 우려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2. 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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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ㆍ채권/전망)-中 리오프닝 기대 압도하는 우려 - Reuters News

 

- 중국 코로나 상황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확산에 달러/원 환율은 1270원대로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여파 속 외국인 매매 동향을 살피며 변동성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 장세로 대체로 거래가 부진하지만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지 않다.

 

중국이 내년부터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 관련 빗장을 계속해서 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회복을 저울질하는 낙관론이 부상하는 듯했지만, 현재로선 장밋빛 전망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중국발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중국발 수요 급증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견인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간밤 뉴욕 주요 3대 주가지수는 1%대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수익률은 6주 만의 최고인 3.89%까지 오르다 장 후반 전일 대비 2.5bp 상승한 3.883%를 나타냈다. 반면 2년물 수익률은 4.357%로 1.1bp 하락했다.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플러스 1로 집계돼 지난달 마이너스 9에서 큰 폭 개선됐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국내 외환 및 채권시장은 연말 수급 따라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 얇은 시장 여건 속에서 가격 움직임 폭이 갑자기 확대될 여지도 있다.

 

연말 수급은 네고 우위 장세다. 간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이 전날 종가에 비해 약 7원 상승한 터라 대기 매물이 유입될 여지도 있다.

 

장중 중국 증시와 위안 움직임이 시장 변동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연말 수급이 어떻게 소화될지가 이날 환율 움직임에 있어 가장 큰 변수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4% 늘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인 0.8% 감소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월비 1.8% 줄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국내 채권시장이 어떻게 해석할지가 관건인 가운데 전날 시장을 압박했던 외국인 동향 따라 시장 방향성이 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