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 곧 발표할 것 - 美 재무부 고위 관계자 - Reuters News

G7,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 곧 발표할 것 - 美 재무부 고위 관계자 - Reuters News

 - 주요 7개국(G7)이 곧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발표할 것이며 향후 매년 몇 차례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을 포함한 G7 국가들과 유럽연합(EU), 호주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12월5일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재의 목표는 석유 수출을 통한 러시아의 재정 확보에 차질을 줘 군수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려는 것이다.

해당 재무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현재 EU가 회원국들과 가격 상한제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빠르게 논의를 끝내고 (제재에 참여하는)동맹국들이 가격 상한액을 발표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G7의 가격 상한제는 보험, 운송, 금융 등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해당 가격 상한제에 부합하는 가격에 러시아산 원유 거래가 이뤄질 경우에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