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韓 3분기 GDP 0.1% 성장 예상..경기 하방 압력 커져 - Reuters News
한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 투자 빠르게 둔화하는 가운데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 증가세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경제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GDP는 전 분기보다 0.1% 늘고, 전년 동기보다 2.8%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각각 0.6%, 0.7%씩 성장했던 1, 2분기보다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빠르게 둔화하는 데다 급격히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둔화 역시 GDP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1%, 전년비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경제는 서비스 소비의 회복 흐름이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으나, 금리와 대외 여건이 경제에 점차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성장률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EU 등 주요 수출국 경기가 둔화되며 수출 증가율 급감하는 데다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며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의 차입 여건도 약화되며 투자 약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최제민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전기비 GDP 증가율이 0.1%에 그치면서 경기 회복 모멘텀이 뚜렷하게 꺾일 전망"이라며 "잔존하는 펜트업 수요로 소비는 견조하겠지만 여타 항목이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경기 냉각에 따른 분양 지연으로 건설투자의 추가 악화가 예상되며 중국 경기 둔화로 수출 사이클이 하강하는 가운데 구조적인 반도체 제조용 장비 도입으로 수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순수출 기여도도 마이너스를 이어갔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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