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부총리 "환율 상승, 한국만의 문제로 보는 시각 없어" - Reuters News

추 부총리 "환율 상승, 한국만의 문제로 보는 시각 없어" - Reuters News

 -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환율 상승을 한국만의 문제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오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환율 상승이) 한국만의 이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한국 리스크가 있어서 특별히 지켜보고 이런 대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전 세계가 미국의 고강도 금융긴축에 따라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고, 앞으로 경기가 안 좋아지고 포괄적인 어려움을 전 세계가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만의 문제로 보는 시각은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투자자들은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정책, 금융긴축은 최소한 6개월 정도는 가지 않겠냐"며 "당분간 킹달러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추 부총리는 전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대외자산 증가 및 해외자산 유입을 지속시키기 위한 정부 또는 한은 정책과 관련한 이야기에서 외환수급 관련 조치, 외환 선진화 등을 준비하고 있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