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美 9월 고용 증가세 둔화 전망..그러나 노동시장 여전히 타이트해 - Reuters News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기업들이 경제 전망에 더욱 신중해진 가운데 미국의 9월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노동시장 여건은 여전히 타이트해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긴축 움직임을 당분간 뒷받침할 전망이다.
노동시장은 시장금리 상승과 타이트한 금융여건에 대체로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1년 동안 기업들이 고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원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감원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경제 전망에 대해 좀 더 불안해 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5만명으로, 8월의 31만5000명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수치가 전망에 부합할 경우 2020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게 되나, 이는 2010년대 월간 평균인 16만7000명은 큰 폭으로 상회한다.
전망치는 최소 12만7000명부터 최대 37만5000명까지 제시됐다.
웰스파고 샘 불라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 수치는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에 대한 연준의 평가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 2%로 내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9월 실업률은 직전달과 같은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0.3%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상승률은 8월의 5.2%에서 5.1%로 낮아질 전망이다.
미국 9월 고용 지표는 한국시간 7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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