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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9월 물가상승률 8월 이어 5.7% 전망..8월 광공업생산 두 달 연속 감소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9.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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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L)-9월 물가상승률 8월 이어 5.7% 전망..8월 광공업생산 두 달 연속 감소 - Reuters News

 -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 수준에서 유지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8월 광공업생산 전월비는 두 달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5.7%(중간값) 오르고 전월보다 0.40%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7% 상승해 6.3% 올랐던 7월보다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바 있다.

설문에 참여한 전문가 11명 중 5명은 9월 물가상승률이 8월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고 3명은 상승했을 것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3명은 5.7% 상승했을 것으로 봤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비 5.7%(전월비 0.4%)를 전망하는데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유효해 보여 농산물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질 듯하다"며 "유가 하락에도 환율 급등으로 인해 수입물가 부담은 지속될 소지가 있고 개인서비스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물가는 5%대에 머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8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경기 악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두 달 연속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통신이 국내외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5% 감소하고 전년 동월보다 1.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됐다.

광공업생산 전월비 상승률 전망치는 -1.5%에서 1.3% 사이에 분포했다.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4월에 3.3% 감소했고 5월에 다시 0.1% 증가했고 6월에도 1.9% 늘어난 바 있다. 7월에는 1.3%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등 수출 둔화 영향이 광공업생산에 타격을 입혔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경기 악화 및 반도체 업황 급랭 등의 여파로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