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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외화자금 유출 충격 발생해도 은행권 외화자금 여유액 충분 - 한은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9. 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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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외화자금 유출 충격 발생해도 은행권 외화자금 여유액 충분 - 한은 - Reuters News

한국은행은 스트레스테스트결과 대규모 외화자금 유출 충격이 발생해도 국내은행들은 충분한 외화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대규모 자금유출 충격 발생시 예상되는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외화자금 유출률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유출액 및 확보가능액을 추정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역사적 최대유출률을 전제할 경우 전체 은행권(국내은행 및 외은지점)의 외화자금 확보액 대비 유출액 비중은 1개월 기준 41.8%, 3개월 기준 56.4%로 나타났다.

신규 외화자금 조달이 어려운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음에도 은행권 전체로는 충분한 외화자금을 보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시나리오에 따라 일부 소형 은행*은 외화유동성 사정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은행권 전반의 충분한 외화자금 확보액을 고려할 때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다만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의 전개 양상과 경상수지 흐름,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경제에 대한 평가, 해외대체투자 손실 확대 등에 따라 외화유동성 상황이 예상보다 악화될 가능성은 상존하므로 이에 대비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