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9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영향에 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12% 하락한 34,112.27포인트에 마감했으나, S&P500지수.SPX는 0.10% 상승한 4,382.78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08% 상승한 13,650.41포인트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8거래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내년 5월 적어도 25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50%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 약 41%보다 높아진 수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준 리서치통계국 컨퍼런스 개회사에서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지수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달러/엔은 상승했다.
이날 달러/엔이 151엔을 넘어감에 따라 시장에는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됐다.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경제가 4분기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숀 오스본 스코샤뱅크 수석 전략가는 "달러는 향후 부진한 지표에 취약하다"며 "지금은 지난주 매도세 이후 진정되는 시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5.58로 0.05% 상승했다. 지난주에는 1.4% 하락해 7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유로/달러는 1.0702달러로 0.02% 올랐고, 달러/엔은 151.03엔으로 0.41% 상승했다.
이날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10년물 입찰 결과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영향에 하락했다.
뉴욕장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4.511%로 6bp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은 4.659%로 7.6bp 내렸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10년물 입찰 응찰률은 지난달에 비해 약간 하락했지만 큰 입찰 규모를 감안했을 때 전반적으로 입찰 결과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시장은 9일 24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2년물 수익률은 4.934%로 1.6bp 상승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 역전폭은 -40.66bp로 심화됐다.
한편 유가는 미국과 중국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로 3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2%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2.5% 하락한 배럴당 79.5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6% 내린 배럴당 75.3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두 원유 모두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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