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9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단기 박스권 탐색 과정을 이어갈 전망이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레인지는 1260-1300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과 유럽(ECB) 및 일본은행(BOJ) 정책 등 굵직한 정책 이벤트는 일단락됐지만 국제 금융시장은 이렇다할 방향성을 굳히기 보다는 불확실성을 염두에 두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금주 중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시장은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연준은 금리 점도표를 통해 연내 추가 2회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도 앞으로 나올 데이터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과 연준의 적지 않은 간극 속에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시장은 정책 방향성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강세 랠리에 힘입어 14개월 만의 최고치로 오른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단기 행보 따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증시와의 상관성을 높여온 원화 단기 행보도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 달러/원 환율은 2021년 초 이후 처음으로 5주 연속 하락했다. 주거래 박스권도 한 단계 하향조정됐다는 진단과 함께 아직 환율의 단기 저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지난 주 환율이 1260원대 안착에 실패하고 반등한 만큼 이 부근에서 단기 지지력을 형성할 가능성은 엿보인다. 달러 숏 심리가 잠시 주춤해진 상황에서 장중 수급 영향력은 좀더 확대될 여지는 있다.
주 초 중국의 대출우대금리가 발표되고, 영국은행의 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 한편, 이달 20일 기준 수출입 현황과 무역수지도 나온다. 10일까지 개선된 무역적자 흐름이 20일 기준으로도 확인된다면 수급 개선 기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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