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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반응)-연준 추가 인상 중단 시사.."불확실성 속 향후 경제지표 주시"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5. 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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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월04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가 3일(현지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추가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연준은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6년 만의 최고치인 5.00~5.25%로 25bp 인상했으나, 성명에서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을 삭제해 향후 긴축 중단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달러지수와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날 성명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주된 우려 요인이라며 금리 인상 주기가 끝났다고 확실히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히고, 연내 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긋자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해외 전문가들의 반응을 정리한 것이다.



◆ 브라이언 콜튼 피치레이팅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연준은 추가 인상이 분명히 예상된다고 더 이상 말하지 않지만 금리 인상 중단을 확실히 약속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추가 긴축 정도를 어떻게 결정할지에 대해 여전히 얘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그들의 주된 우려 요인이다."



◆ 톰 가렛슨 RBC포트폴리오어드바이저리그룹 전략가

"필요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매파적 인상에 가까우리라고 예상됐었지만, 상당히 도비시한 인상이었다. 정책 성명의 표현 변화는 추가 인상의 기준이 상당히 높을 것임을 시사한다. 성명은 오늘 인상이 아마도 마지막일 것임을 꽤 분명하게 보여준다."



◆ 팀 그리스키 인갤스앤스나이더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

"이번 성명은 향후 금리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았고 다만 지표에 의존할 것이라는 언급만 있었다. 시장은 이번 인상 후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연준은 다음 회의 때까지 그들의 패를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천천히 내려가고 타이트한 신용 대출은 자연스러운 경제 둔화를 야기할 것이다."



◆ 아담 버튼 포렉스라이브 수석 애널리스트

"연준은 분명히 말하지 않았다. 경제지표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경제지표들을 주시하면서 미국 경제가 취약 신호를 보이는지 아니면 지속적 성장을 나타내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 브라이언 제이콥슨 아넥스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신용 여건이 타이트해졌고 제조업과 주택 부문은 이미 침체기인데다 서비스 부문도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와 맥을 같이 한다. 인플레이션율이 2%로 천천히 회복되는 것은 괜찮지만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 중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미셸 라네리 트랜스유니온 미국 리서치 및 컨설팅 대표

"연준은 우리가 금리 인상이 완전히 중단될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믿지 않는다. 추가 금리 인상은 소비자들을 계속 위축시킬 것이다."



◆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수석 투자 전략가

"중요한 것은 지난 성명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던 부분이 이제 추가 인상 필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바뀌었다는 점이다. '예상'이 '결정'으로 바뀐 것은 연준이 지금은 중단하고 지켜보리라는 것을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