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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성장률 전망 유지.."상반기 예상보다 경기 둔화폭 확대, 하반기는 더 빠른 회복" - KDI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2. 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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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韓 성장률 전망 유지.."상반기 예상보다 경기 둔화폭 확대, 하반기는 더 빠른 회복" - KDI - Reuters News


서울, 2월09일 (로이터) - 한국 경제가 2023년 상반기에 경기둔화가 심화되다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망했다.

KDI는 9일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경제 성장률을 기존과 동일한 1.8%로 전망하며 이 같이 밝혔다.

KDI는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가 단기적으로 급속한 감염병 확산과 중국경제 위축을 동반해 올해 상반기에 한국 경제 성장세는 기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하반에는 중국 경제 반등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1%, 하반기는 2.4%로 각각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1.4%, 2.1%였다.

민간소비는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를 반영해 기존 전망 3.1%보다 낮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대외여건 개선을 반영하여 0.7%에서 1.1%로 소폭 상향 조정한 반면, 건설투자는 기존 전망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반영하여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율의 상향 조정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폭의 확대 조정을 반영해 160억달러 흑자에서 275억달러 흑자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작년 공급 측 물가압력이 공공요금 등에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기존 3.2%보다 높은 3.5%로 전망했다.

한편, KDI는 하반기 경기 반등 주요인이 중국경제 회복이라는 점에서 중국 경제 회복세가 완만한 수준에 그치거나, 고물가 기조가 유지되며 미국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한국 경제의 회복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실물 경제에 파급되면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제약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 2023년 경제성장률 1.8% 전망 (기존 전망치 1.8%) - KDI
- 1월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49.5억달러 (2022년 12월 +3.1억달러)..2020년 11월 이후 최대 순증 - 한은
- 1월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52.9억달러 (2022년 12월 -27.3억달러)..2000년 통계 시작 이래 최대 순감 - 한은
- 1월 은행 가계대출 -4.6조원 (2022년 12월 +0.3조원)..2004년 1월 통계 시작 이래 최대 감소 - 한은 - Reuter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