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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인플레이션 둔화에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 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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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인플레이션 둔화에 주요 주가지수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뉴욕, 1월13일 (로이터) -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1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021년 10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월에는 7.1%의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지표 발표 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오는 2월 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기존 77%에서 91%로 높여 잡았다.

한편 13일 발표되는 미국 대형은행들의 4분기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5000건으로 직전 주 20만6000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DJI는 0.64% 상승한 34,189.97포인트에, S&P500지수.SPX는 0.34% 상승한 3,983.17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IXIC는 0.64% 상승한 11,001.1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7% 상승했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음을 인정하면서도 연준의 목표에 맞게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63% 올라 작년 4월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MSCI세계주가지수는 0.80%올라 작년 8월 이후 최장 기간인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달러 가치는 유로 대비 약 9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또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의 부작용에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보도도 더해지며 달러는 엔 대비로는 6개월여 만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살 과티에리 BMO캐피탈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3개월 간의 비교적 가벼운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가 추세를 형성하기 시작했다..이는 연준의 긴축 속도 추가 완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CPI 발표 후 유로는 달러 대비 1% 이상 절상돼 4월2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 후반 0.83% 오른 1.0845달러에 거래됐다.

유로는 전일 추가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에서 지지를 받았다.

파운드는 1.22195달러로 0.56% 올랐고, 달러지수는 102.20로 0.815% 하락해 6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2.7%가 하락하며 6개월 반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변동성을 보이다 하락했다.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4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스프레드 역전폭은 CPI 발표 직후 4주 만의 최대인 -85.80bp까지 벌어진 뒤 -68.5bp로 축소됐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 파트너는 "연준의 대폭 금리 인상은 이제 끝났다. CPI는 연준을 25bp 인상으로 되돌려놓았다"고 말했다.

거래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436%로 12bp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4.136%로 9.2bp 내렸고, 30년물 수익률은 3.562%로 12bp 하락했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은 다음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가 25bp씩 인상되리라는 전망을 반영했다. 또 6월 회의에서 5% 바로 아래에서 금리가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발 수요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리오프닝에 나서면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1.36달러(1.7%) 상승한 배럴당 84.03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98센트(1.3%) 상승한 배럴당 78.3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