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관계자들 "곧 금리인상 속도 조절하는게 적절" - 회의록 - Reuters News

연준 관계자들 "곧 금리인상 속도 조절하는게 적절" - 회의록 - Reuters News

 -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 가운데 "상당한 다수"가 이달 초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경제가 금리 상승에 적응하고 "오버슈팅"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인상폭을 줄이고 더 신중한 조치로 나아가는데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금리 인상) 감속으로 FOMC는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한 진전을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화정책 조치가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주는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한 시차와 규모가 이유로 언급됐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향후 금리 인상폭보다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가 어디까지 상승해야 할지와 향후 이를 신중하게 조정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의록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에 접근함에 따라 참가자들은 FOMC가 궁극적으로 인상하는 금리 목표 레인지 수준과 그 이후의 정책 스탠스 변화가 (인상) 속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최종금리는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 그리고 최근 예상보다 낮은 물가 수치가 하락 추세로 굳어지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한편 연준 스태프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몇 분기에 대한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