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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외환ㆍ채권/전망)-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부 초점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2. 11. 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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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ㆍ채권/전망)-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여부 초점 - Reuters News

 -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확산에도 지정학적 긴장이 불거진 탓에 15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한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재료 확산 여부에 초점을 맞추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채권금리 하락세에 힘입어 최근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 상승 압력도 둔화됐다.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년비 상승률은 8.0%로, 전망치 8.3%와 전월 8.4%를 모두 하회했다. 또한 독일 11월 ZEW 경제심리지수 개선과 유로존 3분기 고용 증가 등 양호한 유로존 지표 결과에 유로는 달러 대비 상승 탄성을 키웠다.

이에 달러지수는 한때 105선으로 물러나며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달러가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대거 확대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부근 목표물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러시아의 파괴수단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확전 여부를 두고 일단 오늘 국내외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긴장감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정점 기대 확산과 지정학적 불안 우려에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758%까지 내려 10월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둔화 증거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일단 채권 금리는 한풀 꺾인 물가 지표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듯했다.

이에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최근의 강세 흐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 지표상 물가 피크아웃 기대가 충족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 보폭 확대 속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 주재료였던 환율이 안정 구간으로 진입함에 따라 국내 통화정책 속도 완화 기대가 한층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해외기관들은 한은이 11월 25bp 금리 인상을 끝으로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 1310원 아래로 쉽게 속락한 환율 움직임을 감안하면 상황 따라 환율의 추가 하락 룸은 충분히 남아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확산 여부를 먼저 살펴야겠?嗤? 이러한 재료를 무난하게 소화한다면 달러/원 환율은 약달러 재개에 편승해 아래쪽 시도에 다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얇은 시장 호가 속에서 장중 환율 반응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되는 경향이 자주 나타나는 만큼 오늘도 환율이 양방향으로 보폭을 넓힐 위험은 열어둬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