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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재무장관 경질, 미니 예산안 일부 추가 철회 - Reuters News
- 지난달 23일 감세안이 포함된 '미니 예산안' 발표로 영국 국채 금리 급등 등 시장 혼란을 야기했던 쿼지 콰텡 영국 재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영국 정부는 성명을 내고 제러미 헌트 전 외무부 장관이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미니 예산안 내용도 일부 추가적으로 철회됐다.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앞서 이른바 '부자 감세안'을 철회하며 한 차례 유턴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법인세율 동결안 취소를 발표했다. 당초 중단을 약속했던 법인세율 인상(19%→25%)을 내년 4월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헌트 신임 재무장관은 16일 앞으로 정부의 세금 및 지출 계획을 세세히 설명해 금융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헌트의 재정 성명은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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