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외환ㆍ채권/전망)-美 물가 기다리며 외인 반응 주목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2. 22. 08:53
반응형

서울, 12월22일 (로이터) - 뉴욕 증시 랠리 재개에 힘입어 22일 달러/원 환율은 1290원대 하락 출발한 뒤 외인 주식 매매 동향을 살피며 이후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외 증시 강세 정도를 엿보긴 하겠지만,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미국 물가지표 결과를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반도체주 주도로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랠리를 재개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 3%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4.9%로 이전 집계 5.2%에서 하향 수정됐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0건 늘어난 20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금리인하 기대를 부추기는 동시에 위험선호 심리에 힘을 더했고, 달러는 약세 보폭을 넓혔다. 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에 영향 받은 달러/원 간밤 1290원대로 다시 떨어졌다.

최근 환율이 움직이는 패턴을 볼 때 달러/원 1290원대에서 추격 네고보다는 단단한 결제수요가 하단을 막을 수 있지만, 전날 팔자세로 돌아선 외인들이 이날 국내 주식을 어느 정도 매수할지에 따라 환율의 장중 낙폭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외인 매매 동향 따라 움직일 여지가 크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한때 3.2%를 밀고 내려갔지만 이후 반등했다.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큰 추세에 편승할 수밖에 없지만, 레벨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시장은 새로운 재료를 확인하고 싶을 수 있다.

연준이 주목하는 미국 물가지표가 오늘 오후에 나온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 따르면 11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3.3% 올라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