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모닝브리핑)-내년 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美 증시 상승, 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2. 15. 08:07
반응형

12월15일 (로이터) - 내년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전망에 다우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하는 등 1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43% 상승한 37,248.3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26% 상승한 4,719.55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9% 상승한 14,761.5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애플은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 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0.08% 상승 마감했고, 테슬라는 4.9%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올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하락한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은 연준 금리 인하 전망에 수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7월 이후 최저치인 3.885%까지, 2년물 수익률은 5월 이후 최저치인 4.282%까지 각각 하락했다. 5년물 수익률은 6개월 만의 최저인 3.84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예상 외로 0.3% 증가하고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만9000건 감소한 20만2000건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수익률은 저점에서 다소 반등하기도 했다.

이날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917%로 11.6bp, 2년물 수익률은 4.384%로 9.7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47.10bp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 대비 2주 만의 최저, 엔 대비 4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유로와 파운드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이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확인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지수는 8월10일 이후 최저인 101.76까지 하락했다가 뉴욕장 후반 101.95로 전일비 0.89% 하락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내년 3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거의 온전히 반영하고 있고, 내년 말까지 150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1월29일 이후 최고인 1.0991달러로 1.08% 상승했다. 11월14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이다.

이날 ECB는 금리를 동결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가 낮아졌음에도 금리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 관련기사 [nL6N3D90LD])

파운드/달러는 8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장 후반 1.11% 오른 1.2756달러에 거래됐다. 역시 11월14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이다.

이날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금리가 오랜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달러/엔은 7월31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가 장 후반 0.68% 내린 141.94엔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내년 수요 전망 상향 조정 영향에 3%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3.2% 상승한 배럴당 76.61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3% 오른 배럴당 71.58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11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보고서에서는 13만배럴 증가하리라 예상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