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S&P500지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고점 경신..달러 약세 - Reuters News
12월04일 (로이터) - 미국 증시 S&P500지수가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올해 들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이날 0.59% 상승한 4,594.63포인트에 마감돼 지난 7월31일 기록한 이전 연고점(4,588.96포인트)을 경신했다.
다우지수.DJI는 0.82% 상승한 36,245.5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55% 상승한 14,305.03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과소 긴축과 과도 긴축 리스크가 이제 좀 더 균형을 이뤘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움직임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미국 금리 선물은 연준이 내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전날 후반 43%에서 이날 후반 64%로 높여 반영했다. 5월 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76%에서 90%까지 높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 영향에 이날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장 후반 달러지수는 103.23으로 0.2%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0874달러로 0.1% 내렸고, 달러/엔은 146.855엔으로 0.9%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11월 제조업 PMI는 46.7로 13개월 연속 경기 확장-수축 분계선인 50을 하회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파월 의장의 도비시한 발언 영향에 큰 폭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261%로 13bp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도 4.404%로 11bp 하락했다.
2년물은 4.557%로 16bp 하락한 가운데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34.4bp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는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감산폭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세계 제조업 활동 부진에 대한 우려에 2%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1.98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78.88달러,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 선물(WTI)은 1.89달러(2.49%) 하락한 74.07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브렌트유가 약 2.1% 하락했고, WTI는 1.9% 이상 내렸다.
지난 30일 OPEC+ 산유국들은 내년 1분기에 하루 약 22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시행하고 있는 자발적 감산량 130만배럴이 포함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