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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주간 전망)-금리ㆍ달러 방향성 힌트와 수급 변동성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1. 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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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월2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경제지표 결과와 월말 수급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예상되는 주간 환율 범위는 1285-1315원이다.

미국 고용과 물가지표 확인 이후 떨어진 금리와 달러 약세에 달러/원은 하방압력을 키우는 듯했지만, 환율은 예상보다 쉽게 1300원대를 쉽게 회복했다.

금리와 달러의 동반 햐향 안정세 속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증시 강세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은 하락폭을 넓혔지만, 1280원대 중반 저항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후 환율은 빠른 되돌림 양상을 보이다 1300원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했다.

지난주 방향성을 강화하지 못한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금주는 월말 수급 상황 따라 위ㆍ아래 저항을 수시로 시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역내 수급 주체들의 대응도 대응이지만, 매월말마다 환율 변동성을 자극하는 외인 주식 관련 수급 변수가 관건이다.

다만 금리와 달러 하락을 굳힐 추가 경제지표를 대기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주엔 국내외 핵심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있어, 연말까지 시장 방향성을 견인할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에 이어 연준 베이지북,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중국 11월 공식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 등이 발표된다.

한편 주요 연준 인사들을 비롯해 주 후반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국내 핵심 일정과 챙겨봐야 할 지표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10월 산업활동동향 및 11월 수출입 동향(잠정) 등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