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Clipping◆

(모닝브리핑)-월가 단축거래 혼조 마감..달러↓ㆍ국채 수익률↑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1. 27. 08:04
반응형

(모닝브리핑)-월가 단축거래 혼조 마감..달러↓ㆍ국채 수익률↑ - Reuters News

11월27일 (로이터) - 미국 주식시장은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후 단축거래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 시작을 지켜보며 대체로 보합권에 거래됐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대형주 약세로 소폭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주간으로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S&P글로벌의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의 기업 활동이 꾸준했음을 시사했지만, 강력한 주문 증가 부재가 기업의 감원으로 이어지며 고용지수는 10월 51.3에서 11월 49.7로 하락,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수축 영역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 가장 주목되는 지표로는 3분기 GDP 수정치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영향에 대한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3% 상승한 35,390.15포인트, S&P500지수.SPX는 0.06% 상승한 4,559.34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11% 하락한 14,250.86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11월 기업활동이 꾸준했지만 민간 고용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미국 경제의 4분기 둔화 전망을 뒷받침하며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휴일 다음 날로 미국 시장이 일찍 마감해 환율은 비교적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됐다.

달러지수는 0.4% 하락한 103.35로, 지난주 초에 기록한 2개월 반 만의 최저치 103.17 부근에 머물렀다. 직전주 1.9% 하락했던 지수는 지난주에도 0.5% 하락했다.

달러/엔은 10월 일본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됐다는 소식에 하락한 뒤 149.45엔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유로는 0.39% 상승한 1.0946달러에 거래됐다.

예상보다 끈질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전망이 약화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지난 22일 4.363%까지 하락해 2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거래 후반 4.470%로 5.4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4.953%로 4.3bp 올랐다.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2024년 3월 정책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은 22.8%, 5월 인하 가능성은 50.2%로, 각각 22일 오전의 31%와 63%에서 낮아졌다.

가자지구의 일부 인질 석방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들면서 유가는 하락했지만, 2024년 감산량을 결정할 OPEC+ 회의를 앞두고 한 달여 만의 첫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84센트(1%) 하락한 배럴당 80.58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2일 종가 대비 1.56달러(2%) 하락한 75.5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