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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주요 주가지수, 연준 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상승..달러ㆍ국채 수익률 하락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1. 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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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3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기대와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영향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1.70% 상승한 33,839.08포인트, S&P500지수.SPX는 1.89% 상승한 4,317.78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78% 상승한 13,294.1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9.5% 급등했고, 퀄컴은 월가 전망을 웃도는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영향에 주가가 5.8% 상승했다.

LSEG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14.9%만 전망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000건 늘어난 21만7000건으로 로이터 전망 21만건을 소폭 상회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견해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가 확대된 영향에 이날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20% 이하로 낮춰 반영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은 상승했고, 원자재, 신흥국 통화와 같은 고수익 자산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로의 안전자산 매수세는 줄면서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6.14로 0.3% 하락했다.

이날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영향에 파운드/달러는 1.2201달러로 0.4% 상승했다.

리스크 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도 달러 대비 각각 0.54%, 0.8% 절상됐다.

달러/엔은 150.44엔으로 0.3% 하락했다.

미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어든 가운데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3주 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전날 재무부가 발표한 장기물 입찰 규모는 예상보다 작은 폭으로 증가해 안도감을 줬고 투자자들은 시장 진입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13일 이후 최저인 4.626%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에는 전일비 12bp 하락한 4.669%를 가리켰다.

30년물 수익률은 지난 16일 이후 최저인 4.788%까지 하락했다가 장 후반에는 4.821%로 전일비 15bp 하락했다.

2년물 수익률은 9월5일 이후 최저인 4.914%까지 하락한 후 장 후반에는 4.977%로 보합 거래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한때 지난 18일 이후 최대인 -34bp까지 벌어졌다.

시장은 3일 발표될 미국 월간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사전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8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유가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선호가 확대된 영향에 3%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2.6% 오른 배럴당 86.85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8% 상승한 배럴당 82.6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