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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증시ㆍ달러↑..연준 회의 결과에 관심 집중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1. 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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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01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을 소화하며 월가 주요 주가지수가 3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 간의 통화정책회의를 시작했다. 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계획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낙관론은 그러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대부분 상쇄됐다.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라는 수요 둔화 조짐으로 주가가 6.7% 하락했고, 제약회사인 암젠은 일부 약품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쳐 주가가 2.8% 내렸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8% 상승한 33,052.87포인트, S&P500지수.SPX는 0.65% 상승한 4,193.80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0.48% 상승한 12,851.24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단행한 채권 수익률 통제 완화 조치가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 가치가 유로 대비 15년 만의 최저치, 달러 대비 1년 만의 최저치로 절하됐다.

BOJ는 이날 예상대로 단기 금리 목표치는 -0.1%, 10년물 국채 수익률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10년물 국채 수익률 1.0%를 엄격한 상한선이 아닌 변동 허용폭의 "상단"으로 재정의하고, 채권 무제한 매입을 통해 이 수준을 방어하겠다는 약속을 거둬들였다.

유로는 엔에 대해 160.84엔으로 1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1.3% 오른 160.20엔에 거래됐다.

달러는 엔에 대해 151.715엔까지 올라 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거래 후반 1.7% 상승한 151.56엔을 가리켰다. 달러의 이날 상승폭은 4월 말 이후 최대였다.

한편 미국 지표는 호조를 보여 연준이 높은 금리를 한동안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