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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美 증시ㆍ국채 수익률 하락..엇갈린 실적ㆍ경제지표 소화 - Reuters News

폴라리스한 2023. 10.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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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성장 호조에 따른 제약적 금리 유지 전망과 혼조적인 기업 실적을 소화하면서 기술주 주도로 하락했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했고, 주간으로도 하락을 향하고 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초대형주가 불투명한 실적 가이던스와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가 가장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

3분기 어닝시즌이 중간지점에 가까워진 가운데 5개 기업 중 약 4곳 꼴로 이익 전망치를 초과하는 결과를 내놨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500 편입기업의 전년비 이익 증가율을 2.6%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4.9%로 거의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의 제약적 정책이 지속되리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76% 하락한 32,784.30포인트, S&P500지수.SPX는 1.18% 하락한 4,137.23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1.76% 하락한 12,595.6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경제가 3분기 중 거의 2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뒤 달러가 통화 바스켓 대비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한때 106.89로 거의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뒤 거래 후반 106.58을 가리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한 가운데 유로는 1.0564달러로 0.03% 하락했다.

달러/엔은 150.78엔으로 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지난해 10월 32년 만의 최고치인 151.94엔으로 상승해 당국의 개입으로 이어진 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과 가처분 소득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금리가 고점에 다다랐거나 거의 근접했다는 전망을 뒷받침해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847%로 10.6bp 하락했고, 30년물 수익률은 4.988%로 10.4bp 내렸다.

3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2.4%로 전분기 3.7%보다 낮아지며 2020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개인 가처분 소득은 958억달러로 1.9% 증가하는데 그쳐 2분기 증가율 6.1%에서 대폭 둔화됐다.

이스라엘-하마스 확전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에 유가는 배럴당 2달러 이상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2.20달러(2.44%) 하락한 배럴당 87.9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18달러(2.55%) 내린 배럴당 83.2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