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나스닥, 알파벳 실적 부진에 2% 이상 하락..달러, 美 국채 금리 따라 상승 - Reuters News
10월26일 (로이터) -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25일(현지시간) 구글 모기업 알파벳 실적 실망감과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DJI는 0.32% 하락한 33,035.93포인트, S&P500지수.SPX는 1.43% 하락한 4,186.77포인트, 나스닥지수.IXIC는 2.43% 하락한 12,821.22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금리 민감 대형주들 약세로 2월21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 하락해 작년 12월22일 이후 최대 일일 하락률을 나타냈다.
알파벳은 실망스러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 영향에 이날 주가가 9.5% 급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미국의 9월 신축 주택 판매 호조와 5년물 입찰 수요 부진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4.954%로 11.5bp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9월 신축 주택 판매는 12.3% 증가해 1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날 실시된 520억달러 규모 5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2.36으로 이전 기록(2.52)과 평균(2.52)을 모두 하회했다.
이날 후반 5년물 수익률은 4.92%로 9.4bp 상승했고, 30년물 수익률은 5.091%로 12.9bp 올랐다.
2년물은 5.12%로 상승해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16.8bp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지수는 국채 수익률 상승과 위험 선호 약화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0.3% 상승한 106.5로 근 1주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150.32엔까지 올라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이 150엔을 상향 돌파하면서 시장에는 일본 당국 개입 경계감이 확산돼 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캐나다달러는 달러 대비 약 0.4%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격화에 대한 우려 속에 약 2%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2.34% 상승한 배럴당 90.1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97% 오른 배럴당 85.3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금값도 중동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장 후반 금 현물은 온스당 1,983.39달러로 0.7% 올랐고, 앞서 금 선물도 1,994.9달러로 0.4% 상승 마감했다.